1976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Menu는 ‘세상을 더욱 멋지게, 덜 복잡하게, 조금 더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구와 조명, 텍스타일 등의 리빙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Menu는 ‘간결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내세운다.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과 함께 협업하며, 감각적인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제품에 담아냈다. 브랜드는 절제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하이 퀄리티 디자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구, 부엌이나 욕실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램프 컬렉션, 공간을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꽃병 등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에는 단정한 라인과 내추럴한 톤의 디자인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공간에 평온함과 차분함을 불어넣어 주며, 생활을 단순화할 수 있는 편안함과 뛰어난 기능성까지 제공한다. 화려한 디자인보다 사용자를 배려한 디테일과 좋은 소재에 집중하며, 자연스러운 톤과 따뜻한 컬러를 더해 Menu만의 소프트 미니멀리즘을 완성했다. 오늘날 브랜드의 컬렉션은 스칸디나비아 거장들의 다양한 시각과 개념적으로 통합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들과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은 Menu만의 핵심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Menu Space는 브랜드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쇼룸이자, 새로운 콘셉트 및 개념을 테스트하고, 창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Franklin Chandelier BY SØREN ROSE STUDIO
▲WM String Chair BY STUDIO WM
▲ Synnes Chair BY FALKE SVATUN
Synnes Chair는 이 지역의 젊고 흥미로운 디자이너 중 한 명인 Falke Svatun이 고전적인 스칸디나비아 식당 의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견고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려하게 구부러진 등받이와 합판에 삽입한 푹신한 시트 덕분에 의자는 새롭게 태어났다. Falke는 Norm Architects와 Søren Rose Studio를 졸업한 후 2014년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 Godot Sofa BY ISKOS BERLIN
▲ Afteroom Dining Chair Plus BY AFTEROOM STUDIO
미니멀하면서도 아름다운 Afteroom 의자는 기능주의와 바우하우스 예술학교에 경의를 나타낸 것이다. Hung-Ming Chen과 Chen-Yen Wei가 설립한 스톡홀름의 스튜디오 Afteroom의 작품으로, 2012년 출시 이후 베스트셀러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불필요한 부품을 모두 제거하고 최소한만의 단정한 라인을 남긴 의자는 넓은 등받이와 좌석이 고급스럽게 매치됐다. 그 결과, 간결한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성을 모두 갖춘, 심플한 의자가 탄생했다.
▲ Harbour Column Table Series BY NORM ARCHITECTS
▲ Turning Table BY THERESA RAND
▲ Carrie LED Lamp BY NORM ARCHITECTS
덴마크의 겨울은 춥고 길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이들 삶의 일부분이다. 이를 설명하는 덴마크어 ‘hygge’가 있을 정도로 따뜻함, 촛불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염원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가볍게 휴대가 가능하고 USB로 충전할 수 있는 램프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침대 옆 테이블, 사무용 책상 혹은 식탁 위 촛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거나 달빛과 함께하는 해변에서의 산책에도 안성맞춤이다.
▲ Harbour Bar & Counter Side Chair BY NORM ARCHITECTS
당신이 먹고, 일하고, 카운터 바에서 여유를 즐겨도 Harbour 의자는 모두 포용할 수 있다. 가늘고 기다란, 기하학적인 베이스는 편안한 자세의 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크로스바로 설계됐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Shell은 Burned Red, Olive, Khaki 등 6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직물 및 가죽 옵션을 제공한다.
▲ Snaregade Counter Table BY NORM ARCHITECTS
윤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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